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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 발굴·최적화, 응용제품 개발 플랫폼 구현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포항공대에서 항체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차세대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를 연구하던 전문가들이 2011년 spin-off한 R&D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 플랫폼’(Aptamer Technology Platform)을 기반으로 고성능 압타머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신약과 진단기술을 개발해 질병의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토털 압타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압타머사이언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으며, 키트의 상용화와 함께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와 약물을 결합한 ApDC(Aptamer-Drug Conjugate) 신약 platform을 기반으로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AST-201’을 필두로 다양한 항암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뇌혈관 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압타머 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국내외 파트너사와 뇌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포막 단백질 표적 특화 ‘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신약과 진단제품을 개발하여 압타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압타머 발굴·최적화, 응용제품 개발 플랫폼 구현
22.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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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BIO KOREA 2022서 안전하고 빠른 폐암진단키트 선보인다신약개발 플랫폼 '압타머 복합체(BiFAp)'㈜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오는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22(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압타머사이언스는 합성 가능한 항체 대체 물질로 알려진 압타머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2011년 4월에 설립한 R&D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플랫폼(Aptamer Technology Platform)을 기반으로 고성능 압타머 발굴에서부터 현재 사용되는 단백질, 유전체 기반 바이오 소재로는 개발이 어려운 혁신적인 치료제 및 진단기술을 개발해 질병의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토털 압타머 솔루션(Total Aptamer Solution)을 제공한다.폐암진단체외진단키트의 상용화와 함께 지난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AlloMAp(Allosteric Modulator Aptamer)와 BiFAp(Bi-Functional Aptamer)와 같은 신약개발 플랫폼과 압타머를 이용한 다지표 진단 기술(AptoMIA)로 간암 치료제 및 진단 등의 추가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AptoDetect™-Lung'은 다지표체 진단 제품으로, 5uL의 아주 소량의 환자 혈액에서 암 증식 관련 4종 단백질(EGFR1, MMP7, CA6, KIT)과 면역 관련 3종 단백질(CRP, C9, SERPINA3) 총 7종을 자체 알고리즘 분석해 폐암 위험도 정보(고위험/저위험)를 민감도 75%, 특이도 92%의 성능으로 제공한다.AptoDetect™-Lung 폐암진단키트는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3등급)를 국내에서 최초로 획득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CE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식약처 확증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검증 임상시험에서 폐결절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구분하는 진단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신약개발 플랫폼 'ApDC, Chimeric Aptamer'현재 폐암은 마땅한 조기진단법이 없어 늦은 진단으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 전체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발견 시에는 5년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이에 국가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진단을 포함했으나, 저선량컴퓨터단층촬영(LDCT)으로 진단 시 높은 위양성과 방사선 노출 위험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보완하고자 해당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압타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지만 폐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병원 외래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급여/비급여 코드 확보가 필요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올해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를 활용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주요 상급병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의료기관을 확보해 신속한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참여 목적을 밝혔다.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BIO KOREA 2022'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다. BIO KOREA는 매년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의 보건산업 관련 기업들과 컨설팅, 학계, 유관기관 등의 관심 기업·기관과 함께하는 BIO KOREA 2022는 콘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기사링크: 압타머사이언스, BIO KOREA 2022서 안전하고 빠른 폐암진단키트 선보인다
2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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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7%성장 '압타머' 시장…압타머사이언스 전략은마켓앤마켓 "압타머 시장 2026년까지 17.1%씩 성장"2003년 압타머 1호 치료제 '마쿠젠' FDA 승인국내에선 압타머사이언스·압타바이오 등이 기술력 인정압타머사이언스 "하반기부터 진단키트 매출 반영 될 것"[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많은 바이오의약품이 항체(Antibody)를 이용해 개발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항체가 갖는 ‘표적특이성’ 덕분이다. 표적특이성이 있다면 항체를 대체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압타머(Aptamer)를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실제로 개발된 약도 있다.압타머는 항체처럼 표적특이성을 지니면서도, 항체의 단점을 보완해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는 압타머사이언스(291650) 압타바이오(293780), 비상장사에는 바이오이즈 등이 압타머 기술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2026년까지 매년 연평균 17.1%씩 성장27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지난해 압타머 시장 규모가 1억5100만달러(약 1907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6년까지 약 3억4200만달러(약 4300만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17.1%씩 성장한다는 얘기다.래리 골드(Larry Gold)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박사팀이 1990년 연구에서 압타머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지난 2004년 바슈롬(Bausch-Lomb)은 최초로 RNA 압타머를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마쿠젠’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까지 받았다. 기술이 소개되고 나서 통상 30~40년이 걸리는 신약 등장이 압타머는 15년 안팎에 나왔으니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다.압타머는 항체와 비교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압타머는 특정 표적에 결합하는 작은 분자인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나 펩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항체에 비해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면서도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어 여러 바이오테크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크기는 항체보다 작은데다 생산 비용이 낮아 시장성 측면에서 항체를 앞선다. 항체는 동물 모델이나 재조합 DNA 기술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데, 압타머는 보다 저렴한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합성 할 수 있어서다.마켓앤마켓은 보고서에서 “항체는 소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데 특정 제한이 있지만 압타머는 소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데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로운 치료제나 진단키트 개발에 압타머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다.압타머사이언스, 올해 하반기 폐암 조기 진단키트 매출 반영 기대2005년 1호 신약이 나온 이후 ‘2호’가 아직 등장하지 않아 시장의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워낙 1호가 이례적으로 빨리 개발되기도 했지만, 노바티스 등이 압타머 기술을 이용해 임상에 나섰지만 실패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도 한몫한다.압타머의 원천 기술 특허는 2010년부터 만료가 되기 시작해 2016년에서야 모두 만료됐다. 그 이후 압타머에 대한 연구 건수가 급증했다. 원천기술 특허가 만료돼 개발 모멘텀이 확보가 된지 아직 얼마되지 않은 것이다. 압타머의 절대적인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아직 연구용 임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소말로직과 암타머 그룹, 베이스 페어 테크놀로지 등 해외 압타머 기술 개발 바이오 업체도 최근에도 꾸준히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시장은 압타머의 성장성에 베팅하고 있다. 극적이진 않아도 꾸준히 성장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 발굴 플랫폼 (자료=압타머사이언스)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압타머사이언스가 아시아 유일 압타머 발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11년 설립된 바이오테크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TfR(트랜스페린 수용체)에 결합하는 압타머를 발굴해 BBB셔틀 압타머와 표적 특이성에 기반해 화학항암제 ‘젬스타빈’을 압타머와 결합한 약물 접합 항암제 ‘AST-201’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압타머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이 아쉬운 지점이었다.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반영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식약처 승인까지 받았지만 매출로 연결되는 것은 지연돼왔다”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신의료 기술 유예제도를 통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압타바이오는 약물 발굴 플랫폼 압타머의 특정 부위에 항암제를 연결하는 ‘Apta-DC ’(압타머-약물융합체)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플랫폼 기술로 약물 후보물질을 발굴해 난치성 항암제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매년 17%성장 '압타머' 시장…압타머사이언스 전략은
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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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뉴라메디와 BBB셔틀 압타머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퇴행성 치료제 개발 업체인 뉴라메디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압타머를 적용한 항체 기반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20년에 파킨슨병 치료제 및 진단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압타머-항체 복합체 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본 연구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OPT 콩그레스(Congress)에서 트렌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BBB셔틀 압타머을 활용하여 다양한 약물 결합에 대한 범용성은 물론 치료용 항체 물질에 대한 효율적인 뇌운반 성능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압타머-항체 복합체 후보물질 도출 등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당사의 BBB셔틀 압타머와 뉴라메디의 항체 파이프라인을 결합하여 뇌전달 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범용성이 뛰어난 BBB셔틀 압타머를 활용하여 다양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확장은 물론,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재 뉴라메디 대표도 “파킨슨병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토마라리맙과 압타머사이언스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시킨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뉴라메디는 국내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서울대의대 교수인 이승재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 벤쳐로,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 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주요 경로인 톨라이크수용체 2(Toll-like receptor 2, TRL2)에 대한 인간화 길항 항체인 토마라리맙(Tomaralimab)을 보유하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압타머사이언스, 뉴라메디와 BBB셔틀 압타머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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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트렌스페린수용체 압타머 연구성과 발표“핵산 기반 기업과 협력할 것” 압타머사이언스(11,950 0.00%)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정밀치료 학회(OPT Congress)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압타머의 범용성과 결합 특이성 등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OPT Congress는 핵산 기반의 표적(정밀)치료제 개발 관련 학회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32.68 +1.52%)와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 등 핵산의약품 개발 전문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가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회는 미국 보스톤에서 15~16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트렌스페린수용체(TfR)에 결합하는 BBB 투과 압타머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트렌스페린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를 활용해 기존의 항체 기반 투과 기술 대비 더 다양한 치료 약물을 뇌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세툭시맙과 리툭시맙 등 치료용 항체의 뇌운반 성능을 높여 항체와 같이 큰 생체분자를 뇌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도 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종간 교차 반응 및 확장성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해 핵산 기반 의약품 기업들과 협력(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단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는 BBB 투과를 위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회사의 BBB 투과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고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기사 바로가기: 압타머사이언스, 트렌스페린수용체 압타머 연구성과 발표
22.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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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압타머사이언스 연구소장 "'키메릭 압타머'로 전세계 항체 시장 정조준"[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압타머는 항체의약품이 적용되는 영역을 대체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키메릭 압타머'로 전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을 정조준 할 것입니다."압타머사이언스 이대견 신약연구소장은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1년 창립한 압타머사이언스는 항체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기술로 부상한 '키메릭 압타머'(Chimeric Aptamer)를 확보해 국내·외 제약기업과 뇌질환, 항암, 뇌종양 치료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85%는 항체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표적약물전달 시장에선 항체의약품과 약물(항암제)을 링커로 연결해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ADC(항체-약물 결합체)의 개발이 가열차다. 강력한 치료효과를 가져 '약물 폭탄을 실어나르는 비행기'로도 표현된다.하지만 기술적 한계도 많은 게 현실이다. 항체의 지나치게 긴 체내 반감기(혈중 약물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는 오히려 독성이 있는 약물의 체내 노출도를 높여서 부작용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항체보다 분자크기가 작은 압타머는 상대적으로 반감기가 짧고 조직 침투력이 높다. 신속한 약물 전달 이후 신장을 통한 제거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어 ADC 개발 장애요인인 독성 및 부작용의 대안이 될 수 있다.압타머(Aptamer)란 3차원 구조를 통해 특정 분자에 결합할 수 있는 핵산(DNA·RNA)을 말한다. 항체처럼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력(결합력)과 특이성을 갖고 결합해 '화학 항체'로도 불린다. 항체보다 표적 선택성이 높고 염기서열만 있으면 합성돼 저렴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다. 2010년 압타머 발굴 기술의 특허 만료를 기점으로 연구가 활발해졌다. ◆키메릭 압타머, 항체 적용 어려운 약물까지 결합해 전달 압타머 기술 중에서도 압타머사이언스의 '키메릭 압타머'는 압타머에 다양한 유형의 약물을 결합해 치료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약물 전달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개념이다. 현재 기술 개발이 활발한 항체의 약물 전달 기능에 대해 압타머가 정면 도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대견 연구소장은 "압타머가 항체와 비견되는 표적 선택성과 친화도를 보이면서도 항체보다 조직 투과도 면에서 우수해 약물 전달 시 유리한 면이 있다"며 "항체도 ADC 등에서 약물 전달체로 다수 개발되듯이 압타머에 다양한 약물을 결합해서 원하는 표적으로 전달하고자 키메릭 압타머 개념을 도입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압타머는 화학적으로 합성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변형기를 도입할 수 있고 항체처럼 세포주 개발, 유전자 조작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접합을 위한 변형을 가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그는 "항체보다 확장성이 넓어 저분자의약품뿐 아니라 항체, 펩타이드, 같은 계열의 핵산의약품인 siRNA(짧은간섭리보핵산)·ASO(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까지 결합해 원하는 표적 조직으로 전달해서 치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장성 커…"뇌혈관장벽 투과 기술 이전 기대"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에 결합할 수 있는 약물을 확장하며 새로운 기술 성장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항체, 펩타이드뿐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siRNA, ASO까지 확장해 실용화를 위한 개발 단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압타머에 저분자약물을 결합한 ApDC, 항체·펩타이드를 결합한 압타머-항체(펩타이드) 접합체, siRNA를 결합한 압타머-siRNA 접합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업체와 활발한 공동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뇌혈관장벽 극복 기술인 'BBB 셔틀'은 키메릭 압타머의 대표주자다. 기존 항체치료제는 큰 분자량 때문에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기 어렵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항체보다 분자량이 작고 표적 선택성이 높은 압타머를 통해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BBB 셔틀은 트렌스페린 수용체(TfR)에 대한 선택적 압타머를 활용해서 다양한 뇌질환 치료 약물을 결합하고 효과적으로 뇌로 운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소장은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은 오래 전부터 뇌질환 치료에 꼭 필요했던 기술이다"며 "우리의 BBB 셔틀은 항체 기반 투과 기술보다 다양한 약물 유형에 적용할 수 있고 특히 종간 교차활성이 우수해 설치류에서 영장류까지 동물모델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설치류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항체와 같이 큰 생체분자들에 대한 최고 수준의 BBB 투과율이 확인됐다. 현재 다수의 뇌질환 치료제 개발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연구 중이다. 뉴라메디와는 파킨슨 치료 목적 항체를 BBB 투과 TfR 압타머에 결합해 뇌로 운반하는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한 글로벌 제약사는 펩타이드의 BBB 투과 목적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자체 평가(MTA)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국내사와도 BBB 투과 TfR 압타머에 치료용 siRNA를 결합해서 표적유전자의 발현 억제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BBB 셔틀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활발한 이중항체 개념의 추가적인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 소장은 "해당 회사들의 자체 평가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기술 이전, 공동 개발 등 파트너링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많은 항체, 펩타이드, siRNA 개발사가 약물을 뇌로 전달하고자 BBB 셔틀 파트너링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간암 치료 압타머 임상 신청 목표" 키메릭 압타머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또 하나의 축은 압타머에 저분자약물을 결합한 ApDC다. 회사 내부적으론 ApDC 중심의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pDC는 간암 등 고형암, 뇌종양(교모세포종), 혈액암(다발성골수종)의 종양을 직접 표적한다. 이 중 간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ST201은 표적단백질인 GPC3에 대해 높은 선택성과 특이성을 갖는 압타머의 서열 내에 화학항암제 '젬시타빈'을 결합한 방식이다. 올 연말 임상시험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소장은 "현재 전임상 단계이며, 동물실험에서 항암 활성, 종양 성장 억제력을 확인했다"면서 "최근 중국 위탁생산 기업과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었다. 올 연말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국내 피노바이오와도 링커-접합약물을 활용한 뇌종양, 췌장암 치료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압타머 기술의 탑티어…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압타머 신약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압타머 시장은 2017년 이후 매년 20.9%씩 성장해 2025년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받는다. 그는 "아직 압타머 신약 개발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고 상용화를 위한 개발 단계에 접근한 회사는 손 꼽힌다"며 "하지만 최근 키메릭 압타머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siRNA, ASO를 결합하면 새로운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스펙트럼 또한 충분히 넓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항체의약품 시장을 대체할 경쟁력 역시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항체가 적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압타머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우선 siRNA, ASO 등 항체가 적용되지 못하는 영역에서 압타머가 확장성을 보여주면 경쟁력 있는 약물 전달 물질로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의 탑티어로서, 글로벌 선도 위치에서 시장을 이끌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게 목표다"며 "그러기 위해선 AST201을 일정에 맞게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고 동시에 BBB 셔틀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기사원문보기 : [인터뷰]압타머사이언스 연구소장 "'키메릭 압타머'로 전세계 항체 시장 정조준"
22.02.25 -
보도자료
에이비엘바이오·압타머사이언스,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 주목글로벌 빅파마, 국내 BBB 플랫폼 기술 관심 높아져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개발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나이벡(138610) 등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BBB는 뇌 신경세포 기능 유지 및 뇌조직 내 미세환경 조절을 위해 혈액으로부터 필요한 영양분들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고 위험 물질을 제한하는 관문이다. 뇌혈관장벽은 외부 물질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약물이 통과하는 것까지 막아 치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투약하기 위해서는 BBB 셔틀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BBB 압타머 셔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TfR(트랜스페린 수용체)에 결합하는 압타머를 발굴해 BBB셔틀 압타머를 개발 중이다. TfR과 결합하는 압타머에 치료용 항체, 저분자 약물, 올리고 핵산을 각각 접합시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TfR 압타머 발굴 및 최적화를 완료했으며, 현재 후보약물 탐색 단계에 있다. 향후 후보물질 확보와 BBB 플랫폼 라이센스 아웃에 주력할 계획이다.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기사원문보기 : 에이비엘바이오·압타머사이언스,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 주목
22.02.08 -
보도자료
압타머사이언스, 中 카이라이잉과 ApDC 항암제 위탁개발생산압타머사이언스(12,700 -3.42%)는 중국 카이라이잉(Asymchem)과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기반 항암치료제 ‘AST-2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시험 물질의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AST-201은 항암제인 ‘젬시타빈’을 항암표적 압타머 구조 내 전구물질(prodrug) 형태로 내재화시킨 ApDC 기반 표적 치료제다. 종양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인 ‘GPC3’ 단백질에 특이적인 압타머를 적용했다.이에 따라 젬시타빈의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표적 특이적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젬시타빈을 압타머 안에 내재화해 종양의 항암제 내성 기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독성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압타머는 항체 대비 혈액 내 반감기가 상대적으로 짧아, 약물의 전신노출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종양 선택성 및 조직 투과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ApDC 기반 항암치료제의 임상 진행을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카이라이잉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개발 단계 진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원문 보기: 압타머사이언스, 中 카이라이잉과 ApDC 항암제 위탁개발생산
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