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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넘을 ApDC 시장 개화…압타머사이언스 주목”FS리서치 기업분석 보고서…글로벌 압타머 시장 21兆 규모 성장 전망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압타머 시장의 개화를 앞두고 국내 바이오기업 압타머사이언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4일 압타머사이언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은 ADC의 경우 항체의 특성상 제조가 어렵고, 인체의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등 다양한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항체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로 압타머가 주목받으면서 압타머사이언스의 역할 또한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약물과 압타머의 결합은 ApDC(Aptamer-Drug Conjugate)라고 부른다. 글로벌 압타머 시장은 2023년 29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에서 2032년 151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로 연평균 20.3% 성장이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9년부터 압타머 치료제 관련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2023년에는 일본 아스텔라스가 압타머 2호 신약 이제르베이(Izervay) 확보를 위해 개발사를 59억 달러에 인수했다.황 연구원은 “압타머를 약품과 결합시키는 것 외에도 압타머에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결합하는 압타머-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 기술을 통해 표적 방사선 치료를 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라면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연세대 의료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관련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했다”라고 설명했다.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간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AST-201’에도 주목했다. AST-201은 압타머 기술을 이용해 항암제를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표적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단순 항암제 사용 때보다 독성이 적고 효과가 높은 점을 확인했다.황 연구원은 “AST-201이 올해 임상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압타머사이언스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AST-201가 상용화되면 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국내 기업 건강검진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 론칭을 준비하는 진단사업 주력 제품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에 대해서는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양 표지자인 CYFRA 21-1과의 비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기업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600만 명 수준이다.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폐암이므로 폐암 검진을 희망하는 수검 인원의 규모는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기사 바로가기 : “ADC 넘을 ApDC 시장 개화…압타머사이언스 주목”
24.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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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연세대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 가능성 확인"/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가 연세대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강원준 교수(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SCI급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에 압타머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는 압타머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 플랫폼의 설계 및 합성을 토대로 해당 구조의 방사성의약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진행됐다. 관련 논문은 압타머사이언스와 연세의대 강원준 교수 연구팀이 연초 방사선의약품(RPT)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첫 번째로 도출된 연구성과다.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177Lu)에도 동일한 탑재 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표적 방사성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교모세포종 진단 및 치료에서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는 EGFRvIII 단백질을 타깃으로 압타머 표적기술의 가능성 을 탐색했다"며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인 68Ga의 성공적 탑재와 선택적이고 특이적인 표적전달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의 핵영상 진단용 탐침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조-활성 및 마우스 모델 연구로 높은 표적전달성 및 빠른 체외배출 등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임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방사성동위원소를 탑재한 EGFRvIII 압타머 구조도. /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대부분 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이 저분자 및 펩타이드 플랫폼에 치중된 반면, 압타머는 표적 다양성 및 우수한 물성·안정성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단 게 압타머사이언스 측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강 교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압타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종양 표적물질에 대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PT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적 특이성 플랫폼에 실어 암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항암제다. 항체나 펩타이드와 같은 물질을 이용해 타깃을 정밀하게 표적하고, 건강한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대표 제품인 노바티스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는 지난해 9억8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8년에는 38억7000만달러(약 5조원)까지 성장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달 참가한 바이오 USA에서도 방사성의약품 표적전달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기존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더해 방사성의약품 플랫폼도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후속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연세대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 가능성 확인"
24.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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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연세대 의료원,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연구 국제학술지 등재압타머를 활용한 방사성동위원소 전달 플랫폼의 구축 및 실효성 검증▲방사성동위원소를 탑재한 EGFRvIII 압타머 구조도. (자료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강원준 교수(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연구팀과 SCI급 국제 학술지에 압타머 기반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논문은 ‘EGFRvIII 양성 교모세포종 이종이식 모델에서 68Ga 표지 NOTA-EGFRvIII 압타머의 생체 내 평가’란 제목으로, 약학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Pharmaceutis)’ 6월호에 실렸다.이번 연구는 압타머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 플랫폼의 설계 및 합성을 토대로, 해당 구조의 방사성의약품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모세포종의 진단과 치료에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는 EGFRvIII 단백질을 타깃으로 압타머 표적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68Ga의 성공적인 탑재와 선택적이고 특이적인 표적전달을 통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핵영상 진단용 탐침(probe)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구조-활성 및 마우스 모델 연구를 통해 높은 표적전달성 및 빠른 체외배출 등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임을 확인했다.연구를 이끈 강 교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압타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 다양한 종양 표적물질에 대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마우스모델에서 표적전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마이크로PET 영상. (자료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 USA에서도 방사성의약품 표적전달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존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더해 방사성의약품 플랫폼도 기술이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후속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이 저분자 및 펩타이드 플랫폼에 치중됐지만, 압타머는 표적의 다양성·우수한 물성·안정성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쟁적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방사성의약품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적 특이성 플랫폼에 실어 암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항암제이다. 항체나 펩타이드와 같은 물질을 이용해 타깃을 정밀하게 표적할 수 있고, 건강한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2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플루빅토’가 지난해 9억80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2028년 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22년 52억 달러(약 7조 원) 규모에서 10년간 연평균 10.2% 성장해 137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포인트바이오파마와 레이즈바이오를 각각 사들인 일라이릴리와 BMS에 이어 올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퓨전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SK바이오팜, 퓨처켐, 듀켐바이오 등이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뛰어드는 등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연세대 의료원,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연구 국제학술지 등재
24.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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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특화 CRO 인수…"차세대 ADC 개발 역량 높인다"압타머사이언스의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ISS) 인수 개요/그래픽=최헌정압타머사이언스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International Scientific Standard Inc, 이하 ISS)를 인수한다. ISS는 바이오의약품 임상 및 비임상 검체 분석에 특화된 CRO로, 압타머사이언스의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SS의 매출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만큼 압타머사이언스는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며 경영 안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신주 발행이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을 통해 IS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9일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ISS를 인수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이다. ISS는 신약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인 생체시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법을 160건 이상 보유했다. 특히 국내 CRO 업계에서 흔치 않게 제네릭(복제약)이나 합성의약품이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위주의 고난도 임상 분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실제 ISS는 최근 4년간 110건 이상의 임상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LG화학과 종근당, 대웅제약, HK이노엔, 알테오젠, 휴온스 등 주요 기업과 협업했다. 주로 비임상과 임상 1상 단계에서 항체와 펩타이드, 압타머 등에 대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량을 쌓았다. 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화된 실험 및 연구 시설을 완비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ISS의 임상 분석 역량을 더해 차세대 ADC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단 목표다. 또 ISS의 비임상 및 임상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반적인 CRO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또 압타머사이언스는 ISS 인수를 통해 세전이익 요건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20년 9월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올해 실적 및 재무 상황에 따라 향후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었다. ISS의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액은 54억원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사이언스와 ISS가 합병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기존 압타머 발굴 및 합성 서비스에 더해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며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압타머사이언스의 유보 자금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신약 개발 ApDC(Aptamer-Drug Conjugate, 압타머-약물 접합체)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M&A(인수합병)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또 "특히 ISS와 합병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ISS가 16년간 쌓아온 고난도 임상 시험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주목받는 AD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분석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특화 CRO 인수…"차세대 ADC 개발 역량 높인다"
24.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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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분석 CRO 소규모 합병…“신성장동력 확보”재무구조 개선 효과…펩타이드·올리고 등 신약 분석기술 기반 국내외 협업 기반 확장압타머사이언스가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비임상 및 임상 검체분석에 특화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인터내셔널 사이언티픽 스탠다드(International Scientific Standard Inc., 이하 ISS)와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월 19일이며,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합병으로 합병비율은 1대0이다.ISS는 신약개발의 핵심기반 기술인 생체시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08년 미국 바텔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와 유유제약이 합작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품질보증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법을 16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질량분석기술에 기반을 둔 합성신약 분석법 개발 △약동력학(PK) 및 대사체·바이오마커 분석 등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서비스 등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항체·펩타이드·압타머를 포함한 올리고 핵산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대웅제약·종근당·LG화학·알테오젠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비임상·임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은 54억 원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소규모 합병을 통해 회사의 신약 개발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기존의 압타머 발굴·합성 서비스에 더해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합병으로 연 매출 30억 원 미만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ISS 인수 금액은 20억 원 이내로 알려졌다. 유보 자금의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신약개발 ApDC 플랫폼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업체와의 합병이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현재 춘천에 있는 ISS를 수도권으로 옮겨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압타머사이언스의 ApDC(Aptamer-Drug Conjugate) 신약 개발 프로그램도 조기 POC 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ISS의 수도권 이전이 완료되면 연매출 100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ISS가 16년간 쌓은 고난도 시험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분석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분석 CRO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분석 CRO 소규모 합병…“신성장동력 확보”
24.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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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바이오USA서 ApDC 빅파마 러브콜”차별화된 플랫폼 기술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 논의 지속압타머사이언스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여러 기업과 기술이전(L/O) 및 공동연구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차세대 신약개발에 특화된 ApDCTM (Aptamer-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기업과 후속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임상 진입을 앞둔 고형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신약 파이프라인도 소개하고, 방사성의약품 표적전달기술도 미국 업체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제안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간암 치료제 AST-201의 비임상 데이터·디자인이 호평받았고 후속 파이프라인 AST-202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확인했으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후속 미팅 요청을 받은 상태”라며 “기존 ADC의 내성과 한계를 극복하는 ApDC 기술 기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분지형의 효소 절단 가능한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표적에 대한 저분자 약물의 치료효과를 최대화하고 용량제한독성은 최소화할 수 있다. 항체를 대신해 압타머 링커를 사용하며, 약물 접합 비율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링커 기술은 효소에 의해 절단되는 플랫폼이며, 이는 리가켐바이오의 ‘콘쥬올 링커’와 유사한 방식”이라며 “투과성이 높고 체외배출이 빠른 압타머 자체 특성으로, ADC보다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 따라서 ADC를 투여하기 어려운 질환에도 ApDC를 활용할 수 있어, 이 점이 빅파마의 주목을 모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ApDC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가며, 국제학회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바이오USA서 ApDC 빅파마 러브콜”
24.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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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폐암진단키트' 인도 진출…"현지 생산·판매"'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가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PCR 7'의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와 MOU(업무협약)를 체결, 진단시약 생산원료 공급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인도 협력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인허가 추진에 나선다.29일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폐암 조기 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 PCR 7'에 대해 인도 A사와 현지 판매·생산 제휴 MOU를 맺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3월 폐암 진단키트 qPCR(유전자증폭) 모델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압토디텍트렁 PCR 7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혈액 속 7종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법으로 검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 위험도를 알려준다. 고가인 루미넥스 장비로 분석하던 기존 제품 대비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였다.이번 MOU는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계기로 진전됐다. 행사 기간 중 인도 A사 임원은 압타머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내 생산제품을 인도로 수출하는 방식도 고려됐지만 생산단가와 국제 물류비용 부담으로 현지 생산방식으로 선회했다고 회사는 전했다.A사는 현지에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생산시설을 보유 중으로 오는 여름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연내 현지 병원과 인도 규제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에 착수하고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며 "인도 보건복지부 입찰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도 전역으로 진출할 목표"라고 말했다.인도는 대기오염으로 폐암 환자 급증으로 조기진단 수요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인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4.4㎍/㎥(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WHO(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5㎍/㎥ 이하)의 10배에 달했다. 인도에선 폐암 진단 방법으로 기관지내시경·조직검사·전신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검진 설비를 갖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비용 부담 탓에 정기적인 암 검진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 제품은 인도 공공 조달시장에 우선 납품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초기 단계부터 공공 조달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 품질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인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생산단가와 운반비를 절감해 현지 시장 공급과 서남아 및 동남아 국가 수출까지 고려 중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 내 혈액 기반 폐암 검사는 비싼 가격과 제한된 검사시설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만큼, 압토디텍트렁 PCR 7의 현지 생산 제휴와 공급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남아 권역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폐암진단키트' 인도 진출…"현지 생산·판매"
24.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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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2024 바이오 USA 참가다수의 MTA 협력 기반으로 연내 기술수출 자신감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컨퍼런스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압타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이전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ApDC (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 플랫폼과 개발 중인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여러 빅파마와 MTA (물질이전계약)를 진행해 온 약물 표적전달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신약 개발 협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회사의 주력 프로젝트인 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은 IND 신청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1상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간암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전홍재 교수(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다기관 임상을 이끌게 된다. 간암 이외에 폐암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에 따른 시너지가 입증됨으로서 기술이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임상에 이은 후속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을 목표로 논의할 계획이다.ApDC 면역항암제 AST-202 역시 암세포 및 조절 T 세포의 선택적 결합을 통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확인했고,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어 활발한 파트너링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압타머사이언스 이광용 전무(CBO)는 “올 상반기 국내외 바이오 행사에서 차세대 ADC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ApDC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확인했다”며 “압타머 기반의 ApDC 플랫폼은 높은 조직투과성과 안전성으로 ADC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며, 화학적 합성으로 인해 제조 및 품질관리가 유리한 올리고 핵산치료제라는 점에서 글로벌 빅파마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ApDC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 및 시장성을 입증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2024 바이오 USA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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