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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간암 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간암을 비롯해 GPC3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ST-201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AST-201은 회사가 주력하는 압타머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 ApDC(Aptamer-Drug Conjugate)에서 임상에 진입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이다. ApDC는 표적전달체로 항체 대신 압타머를 사용하는 기술로, 약물을 표적 암세포에 높은 효율로 전달해 부작용 이슈가 적고 약물 제조공정에서도 이점이 있어 차세대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간세포암 환자에 1차적으로 처방되는 옵션인 베바시주맙-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연구에 따르면, GPC3 단백질이 높게 나타나는 환자군은 병용요법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AST-201가 GPC3를 타깃으로 개발한 약물로, 이들 환자군에 기존 치료옵션보다 좋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AST-201은 국내 최초의 압타머 고형암 치료제로 새로운 물질과 기전이라는 특성상 안전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압타머 신약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 임상 1상 데이터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수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공동개발·기술이전 등의 방식으로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복수의 면역항암제 보유사들이 AST-201의 임상 데이터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AST-201의 물질특허가 중국 특허청에 등록된 만큼, 임상시험에서 입증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기술이전 검토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간암 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
24.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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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차세대 ADC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확장"CRO센터 출범으로 분석 역량 강화압타머사이언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췌장암 치료제, 간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만 치료제 분석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미국·중국·일본에서 연이어 물질특허를 획득하고 제약사와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연구에 나섰다. 신약개발에 많은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국제학술지·국제학회 참가를 통해 ApDC 항암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에 등록된 당뇨 치료제 물질특허는 당뇨 외에도 비만·대사증후군 등 여러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올해 국제학술지·국제학회 참가를 통해 ApDC 항암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에 등록된 당뇨 치료제 물질특허는 당뇨 외에도 비만·대사증후군 등 여러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압타머사이언스는 "그간 이론적으로만 제시됐던 항체 대비 압타머의 기술 특성을 최근 실험결과로 입증했다"며 "동일 표적을 대상으로 압타머가 항체보다 종양침투력이 우수하고, 체외배출이 빨라 체내 부작용에서 안전하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ADC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혈액학적 부작용에서 압타머의 경쟁력이 더해져 기존 ADC로 공략이 어려웠던 질환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며 "최근 신약개발과 임상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제약사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회사가 인수한 분석 CRO는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로 정식 출범해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2010년대 중반부터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분석개발 이력과 함께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당뇨·대사증후군 펩타이드계 물질 분석 노하우를 갖췄다.한편 최근 있었던 유상증자에 대해 압타머사이언스는 "회사 성장을 위한 호재로 해석될 수 있도록 기술력·비전 등을 충분히 입증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확보한 자금을 목표대로 잠재력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차세대 ADC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확장"
2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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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오랫동안 쌓아온 발굴·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인 압타머의 CMC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에 압타머 합성 서비스 및 공정개발과 품질관리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6억852만원,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수년간 우시, 아심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협업해 압타머 기반 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 GMP 시료를 생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주요 CDMO 기업들은 기존 의약품과 항체의약품 생산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압타머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생산한 이력이 많지 않다. 따라서 압타머사이언스가 글로벌 CDMO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생산공정개발 최적화 경험이 세일즈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ADC에 이어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압타머 등 올리고 핵산 신약개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설립 시부터 국내외 기관에 합성·발굴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압타머사이언스의 오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하이셀텍과의 공동연구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본격 개발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들과 압타머·올리고 신약 공동연구, CM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체내 동태와 대사 산물 분석, 면역원성 평가 등 신약 개발에 특화된 분석을 제공하고 있어 종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올리고 합성 시장은 2022년 약 3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오는 2028년 7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자진단 및 치료제 분야에서 합성 올리고의 수요가 증가하고 전방산업인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생산업체들도 앞다퉈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
24.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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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빅파마 경쟁 뜨거운 TROP2 타깃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코오롱제약 신약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빅파마 네트워크로 ADC 미충족 수요 해결 기대왼쪽부터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 임우성 전무, 김선진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이광용 전무5조원 규모 시장의 췌장암 신약 개발을 위해 압타머사이언스와 코오롱제약이 손을 맞잡았다.압타머사이언스는 15일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를 비롯한 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실제 환자의 종양 조직과 유사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의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제약 신약연구개발부문 김선진 사장은 “새로운 압타머 기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코오롱제약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췌장암은 암 질환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히며, 조기 발견율이 10% 미만이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쉽다는 점에서 악성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0대 이상 고령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70세 이상이 되면 1년 사이에 약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하는 등 고령층에게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췌장암은 10대 주요 암 중에서 발병비율이 9위로 낮은 편에 속하나, 약 80%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제 기반의 항암요법이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다른 암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치료제들이 췌장암에서는 치료 효과가 적어, 안전성과 내성이 개선된 신규 의약품의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는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1년 29억달러(약 3조 3500억원)에서 2026년 41억달러(약 5조 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한다.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독자적인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압타머 당 3개의 약물이 접합되도록 설계됐고, 타사와의 효능비교 실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TROP2 양성 종양 스페로이드(spheroid) 실험에서 항체 대비 최대 6.7배 높은 조직침투율을 보였으며, 높은 투과성과 빠른 체외배출 특성을 이용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
2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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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코아스템켐온(166480)과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식은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가 위치한 용인에서 진행됐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양정수 CRO센터 사업총괄, 이대견 연구소장과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박창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캠온 MOU 협약식. (왼쪽부터)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 사진출처=압타머사이언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분석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연구, 컨설팅 협력뿐만 아니라 세미나, 학술회의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코아스템켐온은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 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CRO로서 다양한 기관의 GLP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GLP·GCLP 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ADC, 펩타이드, 올리고 핵산 등의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티드 관련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만 치료제 개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압타머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비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코아스템켐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압타머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석, 당뇨·대사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양사의 협력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
2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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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가 혈액암을 대상으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혈액암 치료제로는 다케다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애드세트리스'(Adcetris)가 주로 쓰인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해당 약물과 AST-202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종양억제 효과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림프종 모델에서 애드세트리스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생존율 평가에서 AST-202의 모든 투약군이 80% 이상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AST-202는 애드세트리스보다 8배 높은 양을 투여하고도 상대적으로 안전해 독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확인했다.압타머사이언스 연구팀은 오는 12월7일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 참가, 세부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간 여러 기업이 신규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비교 약물 대비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요구해온 만큼 이번 연구 결과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가 자신하는 ApDC의 강점은 'ADC의 혈액학적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압타머는 혈액독성이 매우 낮아 ADC의 독성 이슈로부터 자유롭다.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도 AST-202는 NK세포 상태가 거의 변함없어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압타머사이언스는 전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CD25 타깃 신약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로슈·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를 비롯한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여러 개발사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항체를 대신할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압타머 신약 개발에 있어서도 FDA 승인과 기술이전이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
2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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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CRO 협업으로 해외 임상 착수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의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고형암 치료제 AST-201은 국내에서도 간암(HCC)을 타겟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으며, 호주 임상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에서는 글리피칸-3(Glypican-3, GPC3)가 과발현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로고=압타머사이언스]이번 임상을 진행하는 다국적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는 1990년 아일랜드에서 설립한 이래로 40개국 이상 85개 지사에서 다양한 임상연구 및 컨설팅을 수행해온 바 있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만큼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임상시험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아이콘클리니컬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 국가로도 임상시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연내 국내 및 호주의 IND 승인을 획득하여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써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GPC3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암물질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등록이 결정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넓혀나가고 있다. 일본특허청(JPO)의 등록 결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등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CRO 협업으로 해외 임상 착수
2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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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 1상 이어 'AST-202', 'AST-203' 등 전임상 진행240억 규모 유증 통해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R&D비용 확보 '두마리 토끼'[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압타머 플랫폼 전문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붙여 실질적인 상업화 성과 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비는 24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2026년까지 약 115억원을 투자해 ▲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 1상 ▲면역항암제·혈액암 치료제 'AST-202', ApDC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연구 중인 TROP2-ApDC 'AST-203' 전임상 개발 ▲ApRC플랫폼(방사성의약품 개발 플랫폼) 공동연구에 나설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국내) 1a상, 임상(국외) 1b상 진행에 약 3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식약처에 임상 1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을 제출,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분기 중 IND 승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자 구성(CI: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임상시험 CRO 계약(C&R 리서치)을 마치고 2024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혈액암 치료제 AST-202는 2024년 하반기에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전임상 단계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전임상 비용으로 약 4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AST-203는 앞서 작용기전 연구, 종양모델에서의 생체분포 연구 등을 마치고 약동력학적 특성 연구 및 추가적인 동물모델 평가(비소세포 폐암) 등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특허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약 29억원을 추가적인 연구 데이터 확보 목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신주 1230만주, 예정 발행가 1953원으로 약 2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4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이번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하는 BNK투자증권은 "압타머 기반 제품 개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임상 또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물질을 조기 기술이전(License-out)해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향후 기술 수출(License-out) 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계약금 수취 및 단계별 기술료 수취 등으로 회사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2024년 하반기 당기순손실 규모 및 이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 규모에 따라 자본잠식률 또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법차손) 등의 요건에 해당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거나,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이 3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다만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경우 법차손 요건은 3년간, 매출 30억원 미만 요건은 5년간 면제된다. 2020년 9월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차손(87.9%)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자기자본 대비 손실 규모 축소를 위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결정된 것"이라며 "이번 증자자금 240억원 유입 시 회사는 반기 기준 유보자금은 190억원에 더해 총 430억원을 확보, 유동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지난 5월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CRO 사업에서도 매출을 확보, 내년부터 적용되는 매출 30억원 미만 요건 리스크도 줄어든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라이센스 아웃 등 기업가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기사 바로가기 : '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