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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빅파마 경쟁 뜨거운 TROP2 타깃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코오롱제약 신약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빅파마 네트워크로 ADC 미충족 수요 해결 기대왼쪽부터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 임우성 전무, 김선진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이광용 전무5조원 규모 시장의 췌장암 신약 개발을 위해 압타머사이언스와 코오롱제약이 손을 맞잡았다.압타머사이언스는 15일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를 비롯한 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실제 환자의 종양 조직과 유사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의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제약 신약연구개발부문 김선진 사장은 “새로운 압타머 기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코오롱제약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췌장암은 암 질환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히며, 조기 발견율이 10% 미만이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쉽다는 점에서 악성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0대 이상 고령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70세 이상이 되면 1년 사이에 약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하는 등 고령층에게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췌장암은 10대 주요 암 중에서 발병비율이 9위로 낮은 편에 속하나, 약 80%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제 기반의 항암요법이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다른 암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치료제들이 췌장암에서는 치료 효과가 적어, 안전성과 내성이 개선된 신규 의약품의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는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1년 29억달러(약 3조 3500억원)에서 2026년 41억달러(약 5조 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한다.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독자적인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압타머 당 3개의 약물이 접합되도록 설계됐고, 타사와의 효능비교 실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TROP2 양성 종양 스페로이드(spheroid) 실험에서 항체 대비 최대 6.7배 높은 조직침투율을 보였으며, 높은 투과성과 빠른 체외배출 특성을 이용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
2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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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코아스템켐온(166480)과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식은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가 위치한 용인에서 진행됐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양정수 CRO센터 사업총괄, 이대견 연구소장과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박창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캠온 MOU 협약식. (왼쪽부터)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 사진출처=압타머사이언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분석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연구, 컨설팅 협력뿐만 아니라 세미나, 학술회의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코아스템켐온은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 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CRO로서 다양한 기관의 GLP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GLP·GCLP 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ADC, 펩타이드, 올리고 핵산 등의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티드 관련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만 치료제 개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압타머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비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코아스템켐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압타머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석, 당뇨·대사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양사의 협력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
2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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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가 혈액암을 대상으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혈액암 치료제로는 다케다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애드세트리스'(Adcetris)가 주로 쓰인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해당 약물과 AST-202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종양억제 효과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림프종 모델에서 애드세트리스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생존율 평가에서 AST-202의 모든 투약군이 80% 이상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AST-202는 애드세트리스보다 8배 높은 양을 투여하고도 상대적으로 안전해 독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확인했다.압타머사이언스 연구팀은 오는 12월7일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 참가, 세부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간 여러 기업이 신규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비교 약물 대비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요구해온 만큼 이번 연구 결과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가 자신하는 ApDC의 강점은 'ADC의 혈액학적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압타머는 혈액독성이 매우 낮아 ADC의 독성 이슈로부터 자유롭다.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도 AST-202는 NK세포 상태가 거의 변함없어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압타머사이언스는 전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CD25 타깃 신약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로슈·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를 비롯한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여러 개발사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항체를 대신할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압타머 신약 개발에 있어서도 FDA 승인과 기술이전이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
2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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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CRO 협업으로 해외 임상 착수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의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고형암 치료제 AST-201은 국내에서도 간암(HCC)을 타겟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으며, 호주 임상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에서는 글리피칸-3(Glypican-3, GPC3)가 과발현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로고=압타머사이언스]이번 임상을 진행하는 다국적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는 1990년 아일랜드에서 설립한 이래로 40개국 이상 85개 지사에서 다양한 임상연구 및 컨설팅을 수행해온 바 있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만큼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임상시험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아이콘클리니컬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 국가로도 임상시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연내 국내 및 호주의 IND 승인을 획득하여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써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GPC3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암물질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등록이 결정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넓혀나가고 있다. 일본특허청(JPO)의 등록 결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등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CRO 협업으로 해외 임상 착수
2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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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 1상 이어 'AST-202', 'AST-203' 등 전임상 진행240억 규모 유증 통해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R&D비용 확보 '두마리 토끼'[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압타머 플랫폼 전문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붙여 실질적인 상업화 성과 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비는 24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2026년까지 약 115억원을 투자해 ▲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 1상 ▲면역항암제·혈액암 치료제 'AST-202', ApDC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연구 중인 TROP2-ApDC 'AST-203' 전임상 개발 ▲ApRC플랫폼(방사성의약품 개발 플랫폼) 공동연구에 나설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국내) 1a상, 임상(국외) 1b상 진행에 약 3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식약처에 임상 1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을 제출,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분기 중 IND 승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자 구성(CI: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임상시험 CRO 계약(C&R 리서치)을 마치고 2024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혈액암 치료제 AST-202는 2024년 하반기에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전임상 단계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전임상 비용으로 약 4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AST-203는 앞서 작용기전 연구, 종양모델에서의 생체분포 연구 등을 마치고 약동력학적 특성 연구 및 추가적인 동물모델 평가(비소세포 폐암) 등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특허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약 29억원을 추가적인 연구 데이터 확보 목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신주 1230만주, 예정 발행가 1953원으로 약 2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4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이번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하는 BNK투자증권은 "압타머 기반 제품 개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임상 또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물질을 조기 기술이전(License-out)해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향후 기술 수출(License-out) 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계약금 수취 및 단계별 기술료 수취 등으로 회사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2024년 하반기 당기순손실 규모 및 이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 규모에 따라 자본잠식률 또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법차손) 등의 요건에 해당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거나,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이 3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다만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경우 법차손 요건은 3년간, 매출 30억원 미만 요건은 5년간 면제된다. 2020년 9월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차손(87.9%)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자기자본 대비 손실 규모 축소를 위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결정된 것"이라며 "이번 증자자금 240억원 유입 시 회사는 반기 기준 유보자금은 190억원에 더해 총 430억원을 확보, 유동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지난 5월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CRO 사업에서도 매출을 확보, 내년부터 적용되는 매출 30억원 미만 요건 리스크도 줄어든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라이센스 아웃 등 기업가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기사 바로가기 : '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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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간암 치료제 中 특허등록 결정GPC3 발현 간암 세포 특이적 약물 전달 치료물질…미·일·유럽 출원 중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글리피칸-3(GPC3) 발현 간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물질에 대해 중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미국·유럽·일본에도 출원을 진행해 각국 특허청에서 심사 중에 있다.GPC3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 수용체로, 간 종양 세포 표면에서 주로 나타나며, 현재 다수의 제약회사들이 ADC 및 CAR-T 세포 등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서 차세대 항암제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특허 등록을 통해 차세대 ADC로 주목받는 ApDC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 새로운 기전의 간세포암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특허는 간암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담도암, 췌장암 등 GPC3가 발현되는 암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간암 치료제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사실은 기술이전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현재도 간암 치료제의 사업개발은 중국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온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간암 치료제 中 특허등록 결정
24.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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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 신약 개발 유망 기술로 부상…국내 바이오 기업 '주목'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 유망 기술 거론압타머사이언스·에스비바이오·압타마켓 관심[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압타머가 제약·바이오 업계의 유망 기술로 꼽히면서 이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근 리보핵산(RNA)·디옥시리보핵산(DNA) 치료제 시장이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하위 기술인 압타머 또한 주목받는 모습이다.[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압타머 기술에 대한 설명 자료 [사진=압타머사이언스 NDR 자료] 2024.09.09 sykim@newspim.com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RNA·DNA 치료제의 하위 유망 기술로 RNA 간섭과 안틴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압타머가 꼽혔다.압타머는 RNA·DNA로 구성된 단일 핵산물질로 3차원 구조로 이뤄져 있어 표적 분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크기가 작고 구조가 단순해 특정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결합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표적과 결합한 후에는 표적 분자의 활성을 차단하거나 조절하는 원리를 갖추고 있어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고 세포 신호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압타머는 주로 항암제와 감염 질환 치료제, 진단키트 등에 활용된다.단백질 치료제나 저분자 화합물보다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개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압타머 1호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황반변성 치료제 '마쿠젠(Macugen)'이다. 2호 신약으로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저베이(Izervay)'가 있다. 임상 시험 중에 있는 신약으로는 '압톨(ApTOLL)'과 혈전증 치료용 폰 빌레브란트 인자(VWF) 억제제인 가디언 테라퓨틱스의 'BT200'가 주목을 받는다.김치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연구팀장은 해당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유망 기술 트렌드 분석 결과를 다루며 RNA·DNA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2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압타머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업들 또한 향후 RNA·DNA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압타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은 압타머사이언스와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 압타마켓 등으로 몇 안 되기 때문이다. 주로 압타머 기반의 신약과 진단키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올 하반기 간암치료제 'AST-201'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내년 기술 이전을 목표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최근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 '인슐린 수용체 압타머 및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물질특허를 등록했다.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과 병용 투여가 가능한 압타머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항체와 병용 사용 가능한 압타머를 선별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압타마켓은 압타머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키트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췌장암 진단키트에 뛰어 드는 바이오 기업들은 많지만 아직 시장을 선점한 곳은 없는 만큼 자체적으로 보유한 압타머 발굴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올 초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은 바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또한 개발 초창기를 거쳐 치료제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압타머 기술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압타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이 몇 안 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 신약 개발 유망 기술로 부상…국내 바이오 기업 '주목'
24.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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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당뇨 등 인슐린 관련 질환 예방·치료용 물질 美 특허코스닥기업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인슐린 수용체 압타머 및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 특허 등록을 통해 치료용 압타머 개발 기술력을 재확인했고 유럽, 일본, 중국 등 기존 출원한 국제특허출원의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특허는 당뇨 외에도 심혈관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제약사 대상으로 기술논의 과정에서도 미국 특허 보유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미국 물질특허 등록은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해온 MTA 연구협력이 사업적 논의로 진척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801억4000만 달러(약 107조 원)를 기록했고, 2028년까지 연평균 12.2% 성장해 1422억6000만 달러(약 19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지역별 비만 치료제 매출은 북미가 52억8000만 달러(약 7조 원)로 전체 비만 치료제의 약 79%를 차지했으나, 향후 5년간 북미 47.8%(약 50조 원 규모), 유럽 50.4%(약 7조 원), APAC 49.6%(약 5조 원),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55.1%(약 1조 원), 라틴아메리카 및 카브리해 53.6%(약 7600억 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당뇨 등 인슐린 관련 질환 예방·치료용 물질 美 특허
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