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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압타머사이언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압타머 신약 임상 연내 투약 개시”재무 안전성 개선…신약개발 사업 ‘청신호’압타머사이언스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주당발행가액은 1617원이며 총 발행주식 수는 1230만 주로 납입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비율이 50% 미만으로 개선돼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해소될 전망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압타머 기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회사의 주력 제품인 ApDC® (Aptamer-Drug Conjugate, 압타머-약물 접합체) 간암 치료제 ‘AST-201’의 국내 임상을 연내 착수한다.AST-201은 올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2개 병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를 통과했다. 사전에 각 병원의 시험책임자들과 일정을 조율, 행정절차와 환자 모집까지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해 연말부터 임상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다.이광용 압타머사이언스 전무(CBO)는 “AST-201은 국내 최초의 압타머 고형암 치료제로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간암에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추진해 간암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여러 회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라이선싱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을 확보해 진단용·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압타머 신약 임상 연내 투약 개시”
24.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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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는 안질환만? 첫 ApDC 항암 본 임상 압타머사이언스작년 8월 약 20년만에 일본 아스텔라스가 압타머 신약을 세계 두번째로 내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달리티 '압타머-약물 접합체(ApDC)'.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사한 구조지만 적응증 확장에 더 유리하다고 알려졌다.압타머사이언스는 ApDC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하는 국내 대표적인 업체다. 최근 ApDC 주력 후보물질인 'AST-201'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을 받으며 국내 첫 압타머 파이프라인 본임상 사례로 올라섰다.압타머사이언스는 1상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더벨은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를 29일 판교 본사에서 만나 개발 전략을 들어봤다.◇국내 유일 전방위 압타머 개발 플랫폼 확보 기업압타머는 저분자나 단백질 등 특정 표적에 잘 결합하는 특징을 가진 단일가닥의 핵산이다. 압타머 역시 단일가닥으로 이뤄진 RNA(리보핵산)처럼 염기로 구성된다. 그러나 압타머는 RNA보다 염기서열의 길이가 훨씬 짧은 올리고핵산의 일종으로 통한다.래리 골드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 연구진이 압타머라는 물질의 개념과 이를 디자인하는 1세대 셀렉스(SELEX) 기술, 이를 변형해 표적에 더 잘 접히도록 설계 가능한 2세대 변형핵산 셀렉스 기술 등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진이 보유했던 1세대와 2세대 셀렉스 관련 원천기술 특허가 순서대로 1990년과 2010년에 만료되면서 각국에서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시도됐다.압타머사이언스도 특허 만료와 맞물린 2011년 한 대표의 주도로 포항공대(POSTENT)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됐다. 1, 2세대 셀렉스 기술을 바탕으로 압타머 기반 진단제 및 신약개발에 나서는 목적에서다.그 결과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발굴을 위한 자체 '바이로셀렉스'(ViroSELEX) 기술 △체내 반감기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압타머 최적화 기술 △압타머의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 등을 고도화했다.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보유하고 있는 압타머의 발굴 및 최적화, 응용 기술 등을 통틀어 ‘완성형 압타머 플랫폼’으로 칭한다.압타머사이언스는 2014년부터 아산병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압토디텍트-렁’이라는 압타머 기반 폐암 진단 키트를 확보했다. 2017~2018년 사이 한국과 유럽 연합(EU) 등에서 해당 키트를 허가받는데도 성공했다. 압토디텍트-렁은 현재도 아산병원에서 폐암 환자의 2차 진단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항체 대신 압타머를 접합…차세대 항암제 ApDC 개발 총력진단사업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초창기 모델로 수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일 뿐 본질은 신약개발에 있다. 한대표가 "회사의 중심 축을 압타머 신약개발로 전환했다"고 강조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시장에 출시된 압타머 신약은 단 2종 뿐이다. 미국 화이자와 아이테크가 2005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제로 승인받은 ‘마쿠젠’이 최초의 압타머 신약이다. 아이테크는 래리 골드 교수가 설립한 압타머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이후 2023년 일본 아스텔라스가 20년 만에 지도형 위축증을 동반한 AMD 적응증으로 ‘아이저베이’를 내놨다. 두개의 압타머 신약은 모두 안질환을 적응증으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를 항암으로 확장한 것은 물론 ADC 구조를 차용해 ApDC로 설계하고 신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으로 출시한 적 없는 ApD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편 전례없던 항암에 본임상까지 진출한 셈이다.한 대표는 “압타머로 이뤄진 약물은 국소부위 주사로 주입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안질환 분야로 개발되고 있다”며 “압타머사이언스는 항암분야로 폭을 넓히고자 ApDC 개발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를 비롯해 ADC 신약은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수용체와 결합하는 항체에 이를 공격할 수 있는 톡신(페이로드)을 접합체로 연결한 물질이다. 여기서 항체 대신 압타머를 활용한 것이 ApDC다.국내외 바이오 업계서 ADC 신약이 각광받고 있지만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의 특성상 적응증을 확장하는데 제한이 있다. 특정 질환과 관계된 단백질 바이오마커만 노려야하기 때문이다.항체는 압타머보다 10배 이상 크고 오직 단백질에만 정교하게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압타머는 저분자부터 단백질까지 다양한 생체분자와 결합하는 장점이 있다. ApDC 신약의 확장 가능성이 더 폭넓다는 얘기다.하지만 압타머의 체내 안전성은 최대 1주일 수준이다. 항체(보통 2주) 대비 비교적 짧다. 압타머의 반감기를 조절하는 기술이 신약개발에 필요한 이유다.압타머사이언스는 간암에 특히 많은 GPC3 단백질을 표적하는 압타머와 화학항암제 ‘젬시타빈’을 접합시킨 ‘AST-201’을 발굴했다. 이달 25일 식품의약처안전처(식약처)로부터 AST-201의 고형암 대상 1상 임상시헙계획(IND)를 승인받는데도 성공했다.APDC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항암 분야로 확장해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 없을 뿐더러 국내로 좁혀봐도 관련 신약으로 본임상에 들어간 경우도 압타머사이언스가 유일하다. 오랜기간 특허로 막혀있어 진입장벽을 만들었다.한 대표는 “ApDC 분야는 해외에서도 아직 뚜렷한 임상 성과를 낸 기업이 없다”며 “AST-201이 해당 시장에서 최일선에 있는 물질이다”고 말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2026년까지 AST-201의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기업 80여 곳과 AST-201에 대한 공동 연구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께 공동연구 협약 등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7년 한국과 중국에서 AST-201의 임상 2상을 동시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다른 ApDC 후보물질로 ‘AST-202’(혈액암·전임상 진행), ‘AST-203’(고형암·연내 전임상 진입 예정) 등이 있다. AST-202는 CD25를 타깃하며 T세포 림프종 등 혈액암 적응증으로 개발된다. AST-203의 경우 압타머사이언스와 코오롱제약이 췌장암 관련 해당 물질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ApRC로 확장 시도...안정적인 매출 확보위한 CRO 인수도이밖에도 압타머사이언스는 연세대 연구진과 협력해 ApRC 분야 첫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물질이 접합가능한 압타머의 특징을 반영해 최근 항암 분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사성치료제에도 접목해 보겠다는 설명이다.압타머사언스와 연세대 연구진은 루테튬(Lu)과 압타머를 접목시킨 신규 ApRC 후보물질 도출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루테튬은 스위스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와 같은 방사성의약품에 적용된 핵종이다.한편 지난 6월 압타머사이언스는 비임상 및 검체분석에 특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인터네셔널 사이언티픽 스탠다드'(ISS)와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 ISS는 2008년 유유제약과 미국 바텔연구소 등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이며,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이 54억원으로 확인되고 있다.한 대표는 “코로나 때 ISS의 매출이 비교적 높았고, 올해는 20억원대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ISS를 통해서만 30억원 규모의 매출이 나와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는 안질환만? 첫 ApDC 항암 본 임상 압타머사이언스
2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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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간암 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간암을 비롯해 GPC3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ST-201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AST-201은 회사가 주력하는 압타머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 ApDC(Aptamer-Drug Conjugate)에서 임상에 진입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이다. ApDC는 표적전달체로 항체 대신 압타머를 사용하는 기술로, 약물을 표적 암세포에 높은 효율로 전달해 부작용 이슈가 적고 약물 제조공정에서도 이점이 있어 차세대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간세포암 환자에 1차적으로 처방되는 옵션인 베바시주맙-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연구에 따르면, GPC3 단백질이 높게 나타나는 환자군은 병용요법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AST-201가 GPC3를 타깃으로 개발한 약물로, 이들 환자군에 기존 치료옵션보다 좋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AST-201은 국내 최초의 압타머 고형암 치료제로 새로운 물질과 기전이라는 특성상 안전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압타머 신약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 임상 1상 데이터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수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공동개발·기술이전 등의 방식으로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복수의 면역항암제 보유사들이 AST-201의 임상 데이터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AST-201의 물질특허가 중국 특허청에 등록된 만큼, 임상시험에서 입증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기술이전 검토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간암 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
24.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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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차세대 ADC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확장"CRO센터 출범으로 분석 역량 강화압타머사이언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췌장암 치료제, 간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만 치료제 분석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미국·중국·일본에서 연이어 물질특허를 획득하고 제약사와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연구에 나섰다. 신약개발에 많은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국제학술지·국제학회 참가를 통해 ApDC 항암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에 등록된 당뇨 치료제 물질특허는 당뇨 외에도 비만·대사증후군 등 여러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올해 국제학술지·국제학회 참가를 통해 ApDC 항암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에 등록된 당뇨 치료제 물질특허는 당뇨 외에도 비만·대사증후군 등 여러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압타머사이언스는 "그간 이론적으로만 제시됐던 항체 대비 압타머의 기술 특성을 최근 실험결과로 입증했다"며 "동일 표적을 대상으로 압타머가 항체보다 종양침투력이 우수하고, 체외배출이 빨라 체내 부작용에서 안전하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ADC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혈액학적 부작용에서 압타머의 경쟁력이 더해져 기존 ADC로 공략이 어려웠던 질환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며 "최근 신약개발과 임상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제약사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회사가 인수한 분석 CRO는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로 정식 출범해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2010년대 중반부터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분석개발 이력과 함께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당뇨·대사증후군 펩타이드계 물질 분석 노하우를 갖췄다.한편 최근 있었던 유상증자에 대해 압타머사이언스는 "회사 성장을 위한 호재로 해석될 수 있도록 기술력·비전 등을 충분히 입증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확보한 자금을 목표대로 잠재력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차세대 ADC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확장"
2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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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오랫동안 쌓아온 발굴·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인 압타머의 CMC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에 압타머 합성 서비스 및 공정개발과 품질관리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6억852만원,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수년간 우시, 아심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협업해 압타머 기반 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 GMP 시료를 생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주요 CDMO 기업들은 기존 의약품과 항체의약품 생산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압타머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생산한 이력이 많지 않다. 따라서 압타머사이언스가 글로벌 CDMO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생산공정개발 최적화 경험이 세일즈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ADC에 이어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압타머 등 올리고 핵산 신약개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설립 시부터 국내외 기관에 합성·발굴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압타머사이언스의 오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하이셀텍과의 공동연구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본격 개발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들과 압타머·올리고 신약 공동연구, CM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체내 동태와 대사 산물 분석, 면역원성 평가 등 신약 개발에 특화된 분석을 제공하고 있어 종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올리고 합성 시장은 2022년 약 3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오는 2028년 7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자진단 및 치료제 분야에서 합성 올리고의 수요가 증가하고 전방산업인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생산업체들도 앞다퉈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
24.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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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빅파마 경쟁 뜨거운 TROP2 타깃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코오롱제약 신약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빅파마 네트워크로 ADC 미충족 수요 해결 기대왼쪽부터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 임우성 전무, 김선진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이광용 전무5조원 규모 시장의 췌장암 신약 개발을 위해 압타머사이언스와 코오롱제약이 손을 맞잡았다.압타머사이언스는 15일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를 비롯한 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실제 환자의 종양 조직과 유사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의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제약 신약연구개발부문 김선진 사장은 “새로운 압타머 기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코오롱제약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췌장암은 암 질환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히며, 조기 발견율이 10% 미만이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쉽다는 점에서 악성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0대 이상 고령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70세 이상이 되면 1년 사이에 약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하는 등 고령층에게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췌장암은 10대 주요 암 중에서 발병비율이 9위로 낮은 편에 속하나, 약 80%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제 기반의 항암요법이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다른 암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치료제들이 췌장암에서는 치료 효과가 적어, 안전성과 내성이 개선된 신규 의약품의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는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1년 29억달러(약 3조 3500억원)에서 2026년 41억달러(약 5조 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한다.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독자적인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압타머 당 3개의 약물이 접합되도록 설계됐고, 타사와의 효능비교 실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TROP2 양성 종양 스페로이드(spheroid) 실험에서 항체 대비 최대 6.7배 높은 조직침투율을 보였으며, 높은 투과성과 빠른 체외배출 특성을 이용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코오롱, 5조원 시장 췌장암 정복 협력키로
2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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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코아스템켐온(166480)과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식은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가 위치한 용인에서 진행됐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양정수 CRO센터 사업총괄, 이대견 연구소장과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박창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캠온 MOU 협약식. (왼쪽부터)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 사진출처=압타머사이언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분석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연구, 컨설팅 협력뿐만 아니라 세미나, 학술회의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코아스템켐온은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 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CRO로서 다양한 기관의 GLP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GLP·GCLP 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ADC, 펩타이드, 올리고 핵산 등의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티드 관련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만 치료제 개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압타머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비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코아스템켐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분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압타머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석, 당뇨·대사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양사의 협력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코아스템켐온,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MOU 체결
2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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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가 혈액암을 대상으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혈액암 치료제로는 다케다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애드세트리스'(Adcetris)가 주로 쓰인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해당 약물과 AST-202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종양억제 효과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림프종 모델에서 애드세트리스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생존율 평가에서 AST-202의 모든 투약군이 80% 이상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AST-202는 애드세트리스보다 8배 높은 양을 투여하고도 상대적으로 안전해 독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확인했다.압타머사이언스 연구팀은 오는 12월7일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 참가, 세부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간 여러 기업이 신규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비교 약물 대비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요구해온 만큼 이번 연구 결과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가 자신하는 ApDC의 강점은 'ADC의 혈액학적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압타머는 혈액독성이 매우 낮아 ADC의 독성 이슈로부터 자유롭다.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도 AST-202는 NK세포 상태가 거의 변함없어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압타머사이언스는 전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CD25 타깃 신약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로슈·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를 비롯한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여러 개발사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항체를 대신할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압타머 신약 개발에 있어서도 FDA 승인과 기술이전이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기사 바로가기 : 압타머사이언스, 12월 美 혈액학회서 신약 'AST-202' 연구결과 발표
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