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B 셔틀 압타머 플랫폼 관련 파트너링 미팅 진행
- 바이오 코리아 2021서 폐암 진단키트 선보여
- 압티머사이언스 "현지 파트너 확보·글로벌 빅파마 협력"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와 전략적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했다. ViroSELEX 기술 등 독자 개발한 고성능 압타머 발굴 기술에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기술까지 갖춘 완성형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단 사업·신약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코리아 2021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와 전략적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3등급)를 획득한 AptoDetect™-Lung 폐암 진단키트를 선보이며 폐암진단제품에 대한 해외 진출 계획도 밝힌 상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체 대체물질로 알려진 압타머를 비롯해 회사의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압타머사이언스의 'BBB(Blood-Brain-Barrier) 압타머 셔틀 플랫폼'과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압타머마터사이언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및 다양한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한 'BBB 압타머 셔틀 기술'은 압타머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개발했다.높은 BBB 투과 효율 및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타사 플랫폼 대비 강점이다. 기존 항체 대비 선택성이 높은 결합 특성을 갖고 있다. 부작용이 적어 중추신경계 질환 개발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또 압타머사이언스는 유럽 CE 마크 획득 및 국내임상시험을 통해 진단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AptoDetect™-Lung 폐암 진단키트'도 선보였다. 해당 진단키트는 경쟁기술제품에 비교해 정확도와 사용편의성에서 강점을 갖는 기술로 을 보완해 개발 완료했다. 시장 사용범위 확장 및 ASEAN 지역에서 제품 출시를 위해 싱가포르 및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 국내 유일 압티머 발굴·제품 상용화 성공
압타머사이언스는 국내 유일의 압타머 발굴에서 제품 상용화까지 성공했다. 고성능 압타머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으다. 발굴된 압타머를 응용목적에 맞게 최적화해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압타머 발굴기술은 준독점 기술인 변형 핵산 SELEX 기술과 자체기술인 ViroSELEX 기술로 독보적인 2세대 SELEX 기술을 확보했다. 최적화 기술은 응용제품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압타머 길이 최적화, 선도물질 최적화, 리간드 기능 선별, 압타머 쌍 발굴 관련 다양한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250종의 단백질에 특화되고 1500종의 압타머 서열 정보를 확인한 자체 압타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특히 압타머사이언스는 통합 압타머 플랫폼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질병 진단사업 및 블록버스터 혁신 신약 개발 사업의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진단 키트는 세계 최초의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 진단 키트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검사결과의 신뢰성 향상 및 시료 사용량, 검사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동시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2017년 9월 식약처 허가와 2018년 8월에 CE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5월에는 이원의료재단에 폐암진단키트를 공급한 이래 검진 센터 추가 확대, 상급 병원 협약 체결 등 국내 매출 확대를 추진중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진출하기 위하여 BGT사, Biomed사 등 파트너사를 통하여 임상 진행, LDT 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성공적인 폐암 진단키트를 판매를 시작으로 췌장암, 간암 등 후속 진단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또 당뇨·간암·뇌종양 분야의 신약개발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당뇨병 치료제는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인슐린 대체재)과 함께 인슐린 효과를 배가시키는 민감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택적 기능 활성화를 통해 인슐린 치료 시 보이는 부작용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낮은 효능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6개 글로벌 제약사와 CDA(비밀준수계약)를 체결했다. 일부회사와는 MTA(물질이전계약)를 체결했다.
뇌종양 신약개발은 교모세포종 치료제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치료제로 구분된다. BBB(혈뇌장벽) Shuttle 타머를 활용해 혈액·뇌 사이의 장벽을 쉽게 통과해 치료 모듈을 뇌에 전달해 다양한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기존의 표적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획기적인 표적항암제 개발은 물론 다양한 뇌질환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신약개발의 가속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아시아타임즈 / 이지영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주요 파이프라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