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오는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22(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합성 가능한 항체 대체 물질로 알려진 압타머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2011년 4월에 설립한 R&D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플랫폼(Aptamer Technology Platform)을 기반으로 고성능 압타머 발굴에서부터 현재 사용되는 단백질, 유전체 기반 바이오 소재로는 개발이 어려운 혁신적인 치료제 및 진단기술을 개발해 질병의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토털 압타머 솔루션(Total Aptamer Solution)을 제공한다.
폐암진단체외진단키트의 상용화와 함께 지난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AlloMAp(Allosteric Modulator Aptamer)와 BiFAp(Bi-Functional Aptamer)와 같은 신약개발 플랫폼과 압타머를 이용한 다지표 진단 기술(AptoMIA)로 간암 치료제 및 진단 등의 추가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AptoDetect™-Lung'은 다지표체 진단 제품으로, 5uL의 아주 소량의 환자 혈액에서 암 증식 관련 4종 단백질(EGFR1, MMP7, CA6, KIT)과 면역 관련 3종 단백질(CRP, C9, SERPINA3) 총 7종을 자체 알고리즘 분석해 폐암 위험도 정보(고위험/저위험)를 민감도 75%, 특이도 92%의 성능으로 제공한다.
AptoDetect™-Lung 폐암진단키트는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3등급)를 국내에서 최초로 획득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CE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식약처 확증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검증 임상시험에서 폐결절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구분하는 진단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폐암은 마땅한 조기진단법이 없어 늦은 진단으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 전체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발견 시에는 5년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이에 국가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진단을 포함했으나, 저선량컴퓨터단층촬영(LDCT)으로 진단 시 높은 위양성과 방사선 노출 위험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보완하고자 해당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압타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지만 폐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병원 외래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급여/비급여 코드 확보가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를 활용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주요 상급병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의료기관을 확보해 신속한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참여 목적을 밝혔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BIO KOREA 2022'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다. BIO KOREA는 매년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의 보건산업 관련 기업들과 컨설팅, 학계, 유관기관 등의 관심 기업·기관과 함께하는 BIO KOREA 2022는 콘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