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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 세계 암 체외진단 개발 확대···"사망률 50% 이상 감소"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진단 기술로 국내 환자 치료
'주요 8종암' 진단 개발한 바이오인프라생과, 美 진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체외 '암' 조기 진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폐암, 간암 등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암종을 중심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기술 개발이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진단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이나 혈액검사 등 체외진단으로 더 빠르게 진단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글로벌 진단시장 내 체외진단시장은 해마다 4.8% 성장하는 추세다. 미국에선 이러한 기술들이 더 활발해져 암 사망률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미 다양한 암종에 대한 체외진단 기술을 내놓으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폐암 진단 기술에 집중하는 개발사가 대다수다. 사람의 폐는 감각을 느낄 수 없어 폐암에 걸려도 별다른 증상을 감지하지 못한다. 병을 방치하다가 뒤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많아 암 사망률 1위다.  

국내 주요 암 체외진단 기술 개발사 현황 /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압타머사이언스는 비소세포폐암 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3등급)를 받았다. 지난 6월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총 3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압타머기반 다지표검사법으로 환자의 혈액 내 7종의 단백질 측정 후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폐암의 고위험·저위험 등 위험도 정보를 제공한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체외 암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표적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아이파인더(I-Finder)'를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신약이나 복제약의 혈중약물농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액 속에 존재하는 종양세포나 종양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물질을 분석해, 주요 암 8종(폐암,간암,위암,대장암,췌장암,전립선암,유방암,난소암)에 대한 고위험군을 선별한다. 선별 가능한 암 종류가 다양한 데다, 빠르고 간편해 국내외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지난달 미국 바이오기업 '20/20 GeneSystems'와 I-Finder 기술에 대한 미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 초 미국 정부가 미국 내 암 사망률을 기존보다 50% 낮추는 '캔서 문샷' 정책을 도입한 만큼, 바이오인프라의 혈액 진단 기술로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랩지노믹스는 유전성 유방암을 비롯해 유방암, 난소암 등에 대한 유전자 검사 기술을 개발했고, 지노믹트리도 '얼리텍® 대장암'과 '얼리텍® 방광암' 검사 개발을 완료했다. 젠큐릭스는 '진스웰(GenesWell BCT)'를 통한 유방암 예후예측, 폐암 동반진단키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관계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도 췌장암 진단기기를 개발 중이다.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 진단키트' 원천기술을 확보해 개발을 서둘러 2023년 췌장암 진단기기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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