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X는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무수히 많은 핵산 라이브러리로부터 출발하여 표적분자에 매우 우수한 결합력과 특이성을 보이는 압타머를 발굴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1990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Larry Gold 박사 연구팀에서 SELEX 기술이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이 후 많은 표적분자들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가 발굴되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다양성을 가지는 핵산 (DNA/RNA) 라이브러리를 표적분자와 결합시킨 후 표적분자에 결합하지 않는 핵산분자들은 제거하면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력을 가지는 핵산분자들만 선별이 됩니다. 선별된 핵산분자들을 PCR 기법으로 증폭시킨 후 상기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면, 표적분자에 대해 높은 특이도를 가지는 핵산분자만 응집 (enrichment) 시킬 수 있습니다. 응집된 핵산분자 라이브러리의 서열을 확인하고 친화 어세이 (affinity assay) 분석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압타머 클론들을 확보하게 됩니다.